경력기술서 양식 (무료)
이력서가 ‘어디서 얼마나 일했는가’라면, 경력기술서는 ‘거기서 무엇을 해서 무엇이 바뀌었는가’를 적는 문서입니다. 경력직 채용에서는 이력서만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함께 요구됩니다.
이 양식은 핵심 역량 요약 → 회사별 담당업무 → 주요 프로젝트와 성과 → 보유 기술 순서로 배치했습니다. 읽는 사람이 위에서부터 훑어 내려가며 ‘이 사람이 우리 자리에 맞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순서입니다.
이 양식에 들어가는 항목
- 기본 정보 — 성명, 지원 분야, 총 경력, 연락처
- 핵심 역량 요약 — 3줄 이내로 압축한 강점
- 경력사항 — 회사명, 근무기간, 직위, 담당업무
- 주요 프로젝트 — 프로젝트명, 기간, 역할, 성과
- 보유 기술·툴 — 실제로 쓸 수 있는 도구
- 자격증·교육 — 취득 시기와 함께
작성 팁
- 성과는 숫자로 쓰세요. ‘매출 증대에 기여’가 아니라 ‘분기 매출 3.2억 → 4.7억(47% 증가)’입니다.
- 지원 분야와 관련 없는 경력은 과감히 줄이세요. 다 적는 것보다 맞는 것을 잘 보이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
- 프로젝트는 역할을 분명히 적으세요. ‘참여’보다 ‘총괄’·‘설계 담당’·‘운영 담당’이 훨씬 잘 읽힙니다.
- 경력이 짧다면 프로젝트를 앞으로, 길다면 경력사항을 앞으로 두는 식으로 순서를 바꿔도 됩니다.
실무에서 자주 나오는 상황
같은 직무로 이직하는 경우
담당업무를 자세히 쓰기보다 규모와 성과를 보여 주는 편이 낫습니다. 관리한 예산, 담당한 고객 수, 처리한 물량처럼 채용하는 쪽이 자기 회사와 견줘 볼 수 있는 숫자를 넣으세요.
직무를 바꿔 지원하는 경우
이전 직무 경험 중 새 직무와 겹치는 부분을 핵심 역량 요약에 먼저 적고, 경력사항에서는 그 부분을 앞쪽에 배치합니다. 왜 바꾸려 하는지는 자기소개서에서 다루고, 경력기술서에는 사실만 적습니다.
공백 기간이 있는 경우
숨기지 말고 기간을 그대로 적되, 그 기간에 한 일(교육 수료, 자격 취득, 프리랜서 업무)이 있으면 자격증·교육란에 넣으세요. 공백 자체보다 설명이 없는 쪽이 더 걸립니다.
이런 점을 특히 주의하세요
- 사실과 다르게 적으면 채용이 취소되거나 입사 후에도 징계 사유가 됩니다. 재직 기간과 직위는 경력증명서와 반드시 일치해야 합니다.
- 전 직장의 영업비밀은 쓰지 마세요. 구체적인 매출액이나 고객사명이 계약상 비밀유지 대상일 수 있습니다. 비율이나 규모로 바꿔 표현하세요.
- 한 장을 목표로 하세요. 경력이 아주 길지 않다면 A4 한 장을 넘기지 않는 편이 읽힙니다.
- 제출 전 회사명·기간·직위를 다시 확인하세요. 이력서와 숫자가 다르면 그것만으로 신뢰를 잃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력서가 있는데 경력기술서를 따로 내야 하나요?
경력직 채용이라면 대체로 그렇습니다. 이력서는 언제 어디서 일했는지를 보여 주는 목록이고, 경력기술서는 거기서 무엇을 해서 어떤 결과를 냈는지를 설명하는 문서라 역할이 다릅니다.
신입인데 경력기술서를 써도 되나요?
인턴, 아르바이트, 학교 프로젝트, 공모전처럼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 있다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신입 채용에서는 자기소개서 비중이 크므로, 경력기술서는 짧게 정리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성과를 숫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직무는 어떻게 하나요?
숫자가 없으면 ‘전·후 비교’로 씁니다. 없던 절차를 만들었다면 ‘수기 처리 → 자동화’, 처리 기간이 줄었다면 ‘평균 5일 → 2일’처럼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적으면 됩니다.
📝 작성 예시로 보는 상세 가이드
아래는 퍼포먼스 마케팅 7년 경력자가 매니저 자리에 지원하는 상황을 가정한 예시입니다. 성과를 어떤 형태로 적는지 참고하세요.
✅ 이렇게 완성됩니다 — 경력기술서 작성 결과
아래 이미지는 실제 작성기에서 예시값을 채워 출력한 경력기술서입니다. 인쇄하거나 PDF·Word·한글(HWP)로 저장하면 같은 모양으로 나옵니다.

이 예시에 사용한 입력값
위 문서는 아래 값을 넣어 만든 것입니다. 같은 값을 넣으면 똑같이 나옵니다.
| 항목 | 입력값 |
|---|---|
| 성명 | 홍길동 |
| 지원 분야 | 마케팅 매니저 |
| 총 경력 | 7년 3개월 |
| 연락처 | 010-1234-5678 / hong@example.com |
항목별 기재 예시
| 항목 | 기재 예시 | 설명 |
|---|---|---|
| 핵심 역량 요약 | B2C 퍼포먼스 마케팅 5년 · 월 예산 3억 규모 광고 운영 · GA4 기반 데이터 분석 | 3줄 이내. 지원 분야와 직결되는 것만. |
| 경력사항 | 주식회사 가나, 2021.03~재직중, 대리, 온라인 광고 운영·성과분석 | 회사명·기간·직위·담당업무를 쉼표로 구분해 한 줄씩. |
| 주요 프로젝트 | 신규앱 런칭 캠페인, 2024.05~2024.09, 총괄, 설치 12만건·CPI 38% 절감 | 역할과 성과를 반드시 함께. |
| 보유 기술·툴 | GA4, Google Ads, Meta Ads, SQL, Figma | 실제로 다룰 수 있는 것만 적으세요. 면접에서 물어봅니다. |
| 자격증·교육 | 2023.11 GAIQ 취득 / 2022.06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 취득 연월을 앞에 둡니다. |
실제 문장 예시
성과가 잘 드러나는 문장
월 광고 예산 3억원을 운영하며 전환당 비용을 12,400원에서 7,700원으로 낮춰 동일 예산에서 전환 수를 61% 늘렸습니다.
역할이 분명한 문장
신규 앱 런칭 캠페인의 매체 전략 수립부터 소재 제작·집행·리포팅까지 총괄했고, 외부 대행사 2곳을 관리했습니다.
숫자가 없을 때의 문장
수기로 관리하던 광고 성과 집계를 대시보드로 옮겨, 주간 보고 준비 시간을 하루에서 30분으로 줄였습니다.
자주 틀리는 부분
- 담당업무 나열로 끝냄 — ‘광고 운영, 리포팅, 소재 제작’만 적으면 누가 해도 같은 문장이 됩니다. 결과를 붙이세요.
- ‘열심히’, ‘최선을 다해’ 같은 표현 — 평가할 수 없는 말입니다. 자리를 차지할 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이력서와 기간이 어긋남 — 한 달 차이라도 눈에 띕니다. 경력증명서 기준으로 맞추세요.
- 다룰 줄 모르는 툴을 적음 — 면접에서 바로 확인됩니다. 써 본 수준이면 그렇게 적으세요.
- 분량이 너무 김 — 세 장을 넘기면 끝까지 읽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