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지시서 양식 (무료)
생산 현장의 착오는 대부분 지시가 말로만 오갈 때 생깁니다. 이 작업지시서 양식은 품명·규격·수량·납기와 공정 순서 같은 작업 내용을 한 장에 담고, 지시자와 작업자 확인란을 나란히 두어 지시가 전달되었음을 서면으로 남깁니다. 지시번호란이 있어 생산 문서 관리에도 편리합니다.
이 양식에 들어가는 항목
- 지시번호
- 부서·라인
- 작업자
- 품명·규격·수량
- 납기
- 작업 내용
- 특이사항
- 지시자·작업자 확인란
작성 팁
- 작업 내용에는 공정 순서를 화살표로 적고 적용 도면 번호와 리비전(Rev.)을 명시해야 구버전 도면으로 작업하는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치수 공차나 표면처리 조건처럼 검사 기준이 되는 값은 특이사항이 아니라 작업 내용 본문에 적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초도품 확인 후 양산 진행 같은 중간 점검 절차가 있다면 특이사항란에 적고 작업자 확인 서명을 받아 두세요.
실무에서 자주 나오는 상황
긴급 오더가 끼어들어 생산 순서를 바꿀 때 — 기존 지시서를 그대로 둔 채 말로만 순서를 바꾸면 다음 교대조는 원래 순서대로 장비를 세팅합니다. 긴급 건에 별도 지시번호를 부여하고 뒤로 밀리는 지시서에는 바뀐 착수 시점을 적어 다시 배포해야, 지금 살아 있는 지시가 어느 것인지 현장에서 헷갈리지 않습니다.
일부 공정을 외주 가공에 맡길 때 — 사내 공정과 외주 공정이 한 장에 뒤섞여 있으면 반출 수량과 반입 수량이 맞는지 대조할 지점이 사라집니다. 외주로 나가는 공정에는 업체명과 반출 예정 수량, 회수 예정일을 따로 적고 검사 책임이 사내인지 업체인지도 함께 표시해 두세요.
불량이 나와 재작업을 지시할 때 — 재작업 지시서에는 원래 지시번호를 걸어 두어야 어느 로트의 후속 작업인지 추적이 이어집니다. 불량 유형과 발생 공정, 선별 대상 범위를 적지 않으면 현장은 눈에 띄는 것만 골라내게 되고, 원인이 그대로 남은 다음 로트에서 같은 불량이 다시 나옵니다.
이런 점을 특히 주의하세요
- 도면 번호·개정 차수 없는 규격 — 규격을 문장으로만 풀어 쓰면 현장은 손에 잡히는 도면을 씁니다. 설계 변경이 반영되기 전 구버전 도면으로 한 로트를 다 돌리면 전량 오작이 되므로, 도면 번호와 Rev. 표기를 규격란에 함께 넣어야 합니다.
- 단위가 빠진 수량 — 「120」이라고만 적힌 지시서를 세트 품목에 내리면 120세트인지 120개인지에 따라 생산량이 몇 배로 갈립니다. EA·SET·kg 중 무엇인지 수량 옆에 붙이고, 세트 구성품이 있다면 구성 수량까지 작업 내용에 풀어 두세요.
- 생산 완료일과 출하일을 뭉뚱그린 납기 — 현장이 납기를 생산 완료 기준으로 읽으면 포장·검사·상차에 걸리는 시간만큼 실제 납품이 늦어집니다. 고객 납기일과 사내 생산 완료 목표일을 나눠 적어야 검사가 하루 밀렸을 때 여유가 얼마나 남았는지 보입니다.
- 구두로 바꾸고 방치한 지시서 — 현장에서 조건을 바꿔 놓고 문서를 개정하지 않으면, 교대가 이뤄지는 순간 다음 작업자는 종이에 적힌 이전 버전대로 작업합니다. 변경 사항은 지시서에 반영해 개정 차수를 올리고 변경 시각과 지시자를 적은 뒤 서명을 새로 받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작업지시서 번호는 어떻게 매기나요?
정해진 규칙은 없으며 'WO-연도-일련번호'처럼 문서 유형·연도·순번을 조합하는 방식이 널리 쓰입니다. 번호 체계를 한번 정해 두면 검사성적서 같은 후속 품질 문서와 연결해 생산 이력을 추적하기 쉬워집니다.
작업자 확인란은 꼭 받아야 하나요?
법으로 정해진 의무는 아니지만 작업자가 지시 내용을 확인했다는 서명이 있으면 사양 착오나 납기 문제가 생겼을 때 전달 여부를 두고 다툴 일이 줄어듭니다. 본 양식은 지시자와 작업자 확인란을 나란히 배치했습니다.
작업 도중에 지시 내용이 바뀌면 어떻게 하나요?
구두로 전달하고 끝내지 말고 지시서를 개정해 다시 배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바뀐 항목과 변경 시각, 변경을 지시한 사람을 적고 작업자 확인 서명을 새로 받아 두면 교대조가 바뀌어도 현재 유효한 지시가 무엇인지 한 장으로 확인됩니다. 변경 전에 이미 만든 수량과 변경 후 수량은 나눠 기록해야 실적 집계가 어긋나지 않습니다.